모란봉(牡丹峰)
그리고 을밀대 서쪽 언덕 위에는 기자릉(箕子陵)이 있고, 모란대 밑에는 고구려의 광개토왕이 건립하였다는 영명사(永明寺)가 있다. 이밖에도 가장 전망이 좋은 경승지인 청류정(淸流亭)과 칠성문(七星門)·현무문(玄武門)·전금문(轉錦門) 등의 명승고적이 있다. 이 모란봉은 평양을 장식하는 공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반만년역사의 애화가 담긴 유서깊은 명소이기도 하다.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은 평양공설운동장을 1969년에 개축하면서 모란봉경기장으로 부르다가 1982년 4월 11일에 또다시 증축, 개장하면서 김일성 출생 70돌을 기념하여, 김일성경기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규모는 연건축면적 4만 6,000㎡, 경기장바닥면적 2만 300㎡, 인공잔디면적 9,375㎡, 관람석 면적 1만 2,133㎡, 관람석 계단수 43계단, 수용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