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경 지방회(墨京 地方會)
당시 회장은 임석현이 맡았고, 부회장에는 김동현, 총무에는 차용환, 서기에는 이화용, 재무에는 권덕순, 학무원에는 정원성, 법무원에는 조중묵, 구제원에는 정원성, 외교원에는 이흥만, 사찰에는 이원택, 평의원으로는 김동환·박창욱·이성로, 대의원으로는 이근영(李根永)·최창선 등이 선임되었다. 1910년에 멕시코 혁명이 일어나자, 멕시코시티는 혁명의 중심지로 자리하였다. 1913년에는 통신이 불통되는 등 여러 상황이 매우 불안하였다. 북미지방총회는 묵경지방회와 연락이 되지 않아, 8월에는 서기 겸 재무에 이국빈, 사찰에 이인식·이종화를 임명하고 대의원 1명만 지명하였다. 한인들이 대부분 멕시코시티를 떠나면서, 1914년에는 떠나지 않은 회원들만으로 유지하였을 정도였지만, 다음해 초부터는 아예 회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