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소성(買肖城)
매소성은 삼국시대, 신라의 지명으로 나당전쟁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이다. 675년 9월 매소성에 주둔하였던 당나라의 군대를 신라가 공격하여 승리하였다. 지금의 경기도 북부에 있었다고 파악되는데, 연천 대전리산성(大田里山城)로 보기도 하고, 양주 대모산성(大母山城)으로 보기도 한다.삼국시대에 신라의 지명으로, 나당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다. '매초성'이라고도 한다. 『신당서』[^1]와 『삼국사기』에 신라와 당나라의 전투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두 사서의 서술에 차이가 있는데, 『삼국사기』가 보다 자세하며 사료적 가치가 높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675년(문무왕 15) 9월 29일에 당나라의 이근행(李謹行)[^2]이 20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매소성에 주둔하였는데, 신라군이 공격하여 승리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