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宦官)
환관은 고려·조선시대 궁정에서 사역하는 내관(內官)으로 거세된 사람이다. 환자, 환시, 환수, 화자, 엄인(?人), 혼관(?官), 혼시(?寺), 엄시(?寺), 엄수(?竪), 폐환(嬖宦), 중환(中宦), 내환(內宦), 시인(寺人), 황문(黃門), 중사(中使), 총환(寵宦)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내시로 통칭되었다. 궁문수위, 어전 내의 보안, 관비의 감독, 궁중의 전명(傳命), 궁정 내의 청소 및 대내의 감선(監膳), 왕의 출행시 수행, 제의식의 각종 잡역을 담당하였다. 1894년 갑오개혁 때 폐지되었다.고려에서는 처음 왕 가까이에 수위(守衛)[^3]와 근시(近侍)[^4]를 하던 내시직(內侍直)에 재예와 용모가 뛰어난 세족자제(世族子弟) 또는 시문(詩文) · 경문(經文)에 능한 문신을 임명했으나 [의종](E0043397) 이후 점차 환관을 임명하였다. 즉, 고려 초부터 [인종](E0047033) 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