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집(龜峰集)
권1·2에 부(賦) 1편, 시 449수, 권3에 잡저 4편, 제문(祭文) 4편, 명(銘) 2편, 애사(哀詞) 1편, 권4·5에 현승편, 권6에 예문답, 권7∼9에 가례주설, 권10에 부록으로 김장생·서성(徐渻)·정엽 등의 연명으로 된 신원소(伸寃疏), 행장(行狀)·묘갈문(墓碣文)·묘표(墓表)·제문, 홍계희(洪啓禧)가 포상과 증직을 청하기 위해 올린 장(狀), 연설(筵說)·예조복달(禮曹覆達), 정엽과 신흠의 서문, 김장생의 발문, 장유(張維)의 현승편발, 박세채(朴世采)의 변(辨)이 수록되어 있으며, 권11은 『운곡집』이다. 시들은 모두가 솔직하고 담아하며 음미할수록 격과 여운이 있다. 특히, 성혼이 앓아누워 있을 때 보낸 서신을 성혼이 죽은 뒤에야 받고서 그리움과 슬픔을 못 이겨 노래한 「억우계(憶牛溪)」, 정철이 중국에 사신으로 가면서 나와 보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