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龍山區)
설날의 세배·덕담·성묘, 정월대보름날의 부럼·오곡밥·약밥·묵은나물먹기, 한식날의 사초와 성묘, 삼짇날의 답청, 초파일의 연등회, 단오날의 창포에 머리감기, 유두날의 머리감기와 시절식 먹기, 추석의 차례·성묘, 시월 시향 제사, 동짇날 팥죽먹기, 그믐날 폭죽와 묵은세배 등이 있다. 옛날 용문동에는 체구가 당당한 장사들이 많이 살았는데, 매년 정월 초에 만리현에서 석전(石戰)을 벌일 때 크게 활약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설날의 윷놀이·널뛰기·연날리기, 정월대보름날의 불놀이·지신밟기, 삼짇날의 화전놀이, 초파일의 관등놀이·탑돌이, 단오날의 그네뛰기·씨름, 추석의 강강술래·거북놀이·소놀이, 중양절의 단풍놀이 등이 행해졌다. 민간에 길흉화복이 이어지면서 현생의 부귀와 저승의 편안함을 기원하는 바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