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도(古耳島)
고려 태조의 숙부인 왕망이 왕의 자리를 탐하여 이곳에 성을 쌓고 살았다 하여 ‘고(古)’ 자를 따고와 섬의 모양이 귀와 같다 하여 ‘이(耳)’ 자를 따서 고이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또 섬의 형태가 고양이(고이)처럼 생겼기 때문에 고이도가 되었다고도 한다. 광복 전까지는 왕도(王島)라고도 불리었다. 지질은 능주층군과 산성화산암류, 그리고 편마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지(최고봉 65.3m)로, 해안 주위의 갯벌은 간척 사업을 통해 염전이나 농경지로 변하였다. 최저기온은 –1.9℃, 최고기온은 29.1℃, 연강수량은 1,126㎜(2009년)이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295명(남 162명, 여133명)이고, 세대수는 145세대이다. 취락은 사동·고장·대촌·칠동 마을에 집중 분포하며, 선착장이 있는 진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