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거의록(兩湖擧義錄)
본문은 먼저 막부사략에서 막부의 성립을 정묘년 1월 23일로 하고 참가 인원은 호소사 김장생, 부사 송흥주(宋興周), 종사 윤전(尹烇), 참모 송이창(宋爾昌)·송국택(宋國澤)·유집(柳楫), 의병장 안방준(安邦俊)·고순후(高循厚), 의곡장 김덕우(金德宇)·김준업(金峻業) 등이 무장(茂長)동백정(冬栢亭)에 모여 의병 활동의 지침을 세우고 그 뒤의 활동 전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에는 목록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교문을 비롯해 관문(官文)에 이르기까지 그 당시 각종 문서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중권에서는 호소사를 비롯해 부사, 종사, 참모, 의병장, 의곡장, 열읍소모제원(列邑召募諸員) 66인 중에 회덕 1인, 광주(光州) 20인까지의 인물 소개와 그 사적이 실려 있다. 하권에는 고창 2인, 남원 1인, 나주 2인, 김제 4인, 영광 8인, 고산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