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極樂)
극락은 아미타불이 상주한다는 이상 세계이다. ‘안양, 무량수불토, 무량광불토, 무량청정토’라고도 한다. 극락은 즐거움만이 있는 곳이며, 이 즐거움은 아미타불의 소원에 의해서 성취된 깨달음의 즐거움이다. 극락세계는 서방에 존재하는 곳으로, 내세에 왕생할 세계이다. 우리나라 고승들은 마음속의 십악(十惡)과 팔사(八邪)를 없애면 곧 극락이 된다고 보았다. 신라 시대 이후 극락에 왕생하고자 하는 정토신앙이 크게 성행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내세에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신앙이 유행하여, 사찰의 건물 중에 극락전 또는 무량수전이 중요한 법당이 되었다.곧 살생 · 도둑질 · 사음(邪婬)과 거짓말, 이간 붙이는 말, 악담, 유혹하며 속이는 말, 탐욕, 성냄과 어리석은 소견 등의 십악을 고쳐서 십선(十善)으로 바꾸고, 사견(邪見) · 사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