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소설(雜誌小說)
특히 1910년 『소년』지에 이광수의 「어린 희생」과 단편 「무정」이 발표되면서 잡지소설은 한국근대문학, 특히 근대단편소설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한국근대사에는 『개벽』, 『신생활』, 『조선지광』, 『조광』, 『비판』, 『신동아』, 『삼천리』 등 종합잡지와 『조선문단』, 『예술운동』, 『조선문예』, 『문예공론』, 『문예월간』, 『신소설』, 『조선문학』, 『문장』, 『인문평론』과 같은 다양한 문학잡지가 쏟아져 나왔다. 이와 동시에, 그 각각의 잡지마다 한국근대문학사를 풍요롭게 만든 수많은 명편들을 수록하여 잡지소설은 명실상부한 한국문학의 중심으로 자리해왔다. 이러한 잡지소설의 기세는 해방 이후에도 지속되어 해방 이후는 주로 『현대문학』, 『자유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