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소설(新聞小說)
근대소설의 효시로 불리는 이광수(李光洙)의 <무정 無情>이 ≪매일신보≫에 연재된 것은 1917년이다. 1920년대에 들어와서 ≪동아일보≫·≪조선일보≫·≪시대일보≫·≪중외일보≫ 등이 발간되면서 신문소설은 신문지면 구성의 중요 부분이 되었으며, 이들 신문에 연재한 소설로 한국 소설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소설로는 다음과 같다. 이광수의 <단종애사 端宗哀史>(동아일보, 1928∼1929), <흙>(동아일보, 1932∼1933), <유정 有情>(조선일보, 1933∼1934) 등과 김동인(金東仁)의 <젊은 그들>(동아일보, 1930∼1931), <운현궁(雲峴宮)의 봄>(조선일보, 1933∼1934), 염상섭(廉想涉)의 <삼대 三代>(조선일보, 1931), 심훈(沈熏)의 <상록수 常綠樹>(동아일보, 1935∼1936), 홍명희(洪命熹)의 <임거정 林巨傳>(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