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가사(江湖歌辭)
혼탁한 세상의 고단함과 갈등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연에 묻혀 심성을 수양하며 살아가는 강호한정(江湖閑情)과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주로 노래하는데, 이에 속하는 작품으로는 정극인(丁克仁)의 〈상춘곡(賞春曲)〉, 이서(李緖)의 〈낙지가(樂志歌)〉, 송순(宋純)의 〈면앙정가(俛仰亭歌)〉, 허강(許橿)의 〈서호별곡(西湖別曲)〉, 정철(鄭澈)의 〈성산별곡(星山別曲)〉, 고응척(高應陟)의 〈도산가(陶山歌)〉, 차천로(車天輅)의 〈강촌별곡(江村別曲)〉, 박인로(朴仁老)의 〈사제곡(莎堤曲)〉·〈노계가(蘆溪歌)〉, 윤이후(尹爾厚)의 〈일민가(逸民歌)〉, 정훈(鄭勳)의 〈수남방옹가(水南放翁歌)〉, 이양오(李養五)의 〈강촌만조가(江村晩釣歌)〉, 남도진(南道振)의 〈낙은별곡(樂隱別曲)〉, 박이화(朴履和)의 〈낭호신사(浪湖新詞)〉, 조성신(趙星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