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노성(南老星)
남노성은 조선 후기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역임한 문신이다. 조선 최초의 양명학자라고 일컬어지는 남언경의 증손이다. 동부승지부터 도승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승지직을 맡았으며 대사간(大司諫)에 누차 제수되었다. 이조, 호조, 예조, 병조의 참의 및 호조, 병조, 공조 등의 참판을 역임하였으며, 여러 차례 사신으로 북경에 파견되었다. 외직으로는 안동부사, 함경도관찰사, 개성유수 등을 지냈다.1634년(인조 12)부터 1636년(인조 14)까지 예문관 검열(檢閱), 승정원 주서(注書), 시강원^9] [겸설서(兼說書), 예문관 봉교(奉敎), 사간원 정언(正言), 병조좌랑(兵曹佐郎) 등을 역임하였다.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 호종하여 호종록(扈從錄)에 기록되었다. 이후 삼사(三司)의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주로 윤방(尹昉)이나 김류(金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