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절(崔世節)
최세절은 조선 전기 연산군~중종 대 홍문관 부제학, 경상도관찰사,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연산군 대 별시 장원으로 급제하였고, 무과에도 급제한 인물이다. 연산군 대에는 그가 지었던 시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중종반정 이후 파방(罷榜) 논의 속에서 현직 서용이 중지되기도 하였다. 다만, 홍문록에서는 제외되지 않았다. 1515년(중종 10) 이후 주요 관직에 다시 임명되었고, 관찰사와 판서 등을 역임하였다.결국, 황해도관찰사에 제수되었지만 대간들이 계속 반대하자 체직되었다. 이후 형조참의를 거쳐 [성절사(聖節使)](E0029537)로 중국 명나라에 파견되었다. 경상도관찰사, 형조참판, 전라도관찰사, 호조판서 ·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1535년 57세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