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서일고(溪西逸稿)
1863년(철종 14) 8대손 종진(鍾震)에 의해 간행되었다. 권말에 종진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6수, 교서 2편, 제문 3편, 소 2편, 계사 7편, 서계 2편, 서(書) 14편, 연행일기(燕行日記) 1편, 권2는 부록으로 행장·묘갈·묘지 각 1편, 만사 34수, 제문 1편, 그리고 오천서원봉안문(梧川書院奉安文)·상향축문·계서초당기(溪西草堂記)·청백인정비명(淸白仁政碑銘)·의정부계(議政府啓)로 구성되어 있다. 「교경상도관찰사이만서(敎慶尙道觀察使李曼書)」는 경상도관찰사 이만에게 왕을 대신하여 쓴 것으로, 관찰사의 임무가 막중함을 강조해 소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면서, ‘속오군급보법(束伍軍給保法)’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당부하였다. 「쟁론원종추숭소(爭論元宗追崇疏)」는 인조의 아버지 부(琈)의 왕위 추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