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실 천자문(李茂實 千字文)
1735년(영조 11, 옹정 13) 경주 이씨 이무실이 판하를 써서 초간하였고, 1830년(순조 30) 이무실의 손자 이기대, 증손 이맹신이 중간하였으며, 1857년(철종 8) 5대손 이지수가 삼간하였고, 1894년(고종 31) 5대손 이동진이 사간하였다. 주흥사가 찬한 천자문에 이무실이 새김과 한자음을 단 이 책의 특징을 사간본을 중심으로 들면 다음과 같다. 표기법상 특징을 들면, 초성 글자로 ‘ㄱ, ㄴ, ㄷ, ㄹ, ㅁ, ㅂ, ㅲ, ㅳ, ㅄ, ㅶ, ㅅ, ㅺ, ㅼ, ㅽ,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등이 쓰였다. ㅅ계 병서 중 ‘ㅾ’이 나타나지 않는다. 된소리 표기에 ㅂ계와 ㅅ계가 쓰였다. 중성 글자로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ㅗㅑ, ㅚ, ㅛ, ㆉ, ㅜ, ㅝ, ㅜㅕ, ㅞ, ㅟ, ㅠ, ㆌ, ㅡ, ㅢ, ㅣ, ㆍ, ㆎ’ 등이 쓰였다(이 중 ‘ ㅗㅑ, ㅜㅕ’는 다른 문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