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당(開化黨)
개화당은 근대 개화기 독립과 개화를 기치로 조선 사회의 개혁을 위하여 1884년 갑신정변(甲申政變)을 일으킨 정치 집단이다. 1870년대 조선 후기 실학사상과 박규수, 오경석, 유홍기 등이 형성한 초기 개화사상, 중국을 통해 수용한 서구 문물 등을 공부한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 등이 현실 정치에서 개화사상을 실현하고 개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형성한 정치 세력이다. 개화당은 급진적 개혁을 추진하고자 1884년 12월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였다.이들 가운데 후자는 1880년 이후 스스로 독립당(獨立黨), 개진당(開進黨), 개론당(開論黨), 진보당(進步黨), 신론당(新論黨)이라고도 하였으나 보통은 ‘개화당(開化黨)’이라 불렀다. 당시 개화당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었던 일본은 ‘개화당’으로, 미국은 ‘The Progressive Party’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