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회(革新議會)
혁신의회는 1928년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이다. 삼부(三府) 통합운동의 과정에서 김동삼(金東三), 김좌진(金佐鎭), 지청천(池靑天)[일명 이청천(李靑天)] 등이 중심이 되고, 일부 좌익계열 단체가 합류한 민족유일당(民族唯一黨)의 성격을 가진다. 재만 한인 보호, 대일 무장투쟁 등을 목표로 하고, 군정부(軍政府) 설립을 추진하였다.책진회의 집행위원에는 촉성회 측의 지청천 · 김동삼, 참의부 측의 김희산(金希山) · 김소하(金筱廈), 신민부 측의 김좌진 · 황학수 등이 선임되었다. 하지만 목표한 기한인 1년 이내에 군정부를 설립하지 못하였고, 내부 문제와 일본 관헌의 압박으로 1929년 5월 해산하였다. 이후 [한족총연합회(韓族總聯合會)](E0061956), 재만(在滿)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E0061132)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