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공민(中等公民)
용지는 양지(洋紙), 활자는 본문과 제목 4호, 청조체 활자를 사용하였다. 개정판은 학년 표시 대신 상하권으로 나누었는데, ‘제일이학년함께씀’과 상권은 동일하므로, 하권에 해당하는 초판이 ‘제삼사학년함께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등공민 제일이학년함께씀』(개정 발행본 상권)은 과별 편제에 따라 14개 과로 구성하였다. 본문의 쪽수는 21쪽으로 각 과는 ‘자유, 규률, 민주정치, 정의, 노동, 보건과 위생, 개천절, 우리말과 글, 사회, 이상, 용기, 화랑도, 우리 민족성, 나라 사이의 교제’로 구성되었으며, 국한문 혼용을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개천절(開天節)’과 같이 『초등공민』과 내용이 중복된 과도 상당수 존재하는데, 『중등공민 제일이학년함께씀』에서는 『초등공민』의 순국문 또는 한자 병용의 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