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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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교통
지명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잇는 고속도로.
이칭
이칭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인천간고속도로
정의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잇는 고속도로.
개설

고속국도 제120호선이다. 1967년 3월 24일 착공하여 1968년 12월 21일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이다. 실제 건설은 29.5㎞로 건설되었으나 1985년에 현재의 제물포길에 해당하는 서울특별시 양평·신월 구간 5.6㎞는 서울시로 이관되어 현재의 총연장은 23.9㎞이며, 기점은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이고 종점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이다.

형성 및 변천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사이에 급증하는 수송수요에 대비하여 건설된 경인고속도로는 비록 도로연장은 짧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 고속도로 시대 및 고도성장시대로 접어드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원래는 4차로로 건설되었으나 교통수요의 폭증에 따라 1992년 5월 14일에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인 신월·부평 구간을 왕복 8차로로 확장하였으며, 1993년 9월에는 서인천·부평 구간을 왕복 8차로로 확장 개통하였다. 1998년 12월에는 인천광역시 도화·서인천 구간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하였다. 한편 1994년에는 인천∼안양간의 15.5㎞ 구간에 제2경인고속도로가 6차로로 개통되었다. 본래는 고속국도 제2호선이었으나, 2002년에 노선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고속국도 제120호선으로 변경되었다.

경인고속도로의 건설 당시 설계기준은 노폭 20.4m, 최소 곡선반경 300∼600m로 하여 시속 80∼120㎞로 제한하고 있다. 건설비는 공사비 23억 3300만 원과 용지보상비 5억 4900만 원, 부대비 2억 6800만 원 등을 포함하여 총 31억 5000만 원에 달하였고, 연인원 60만 5000명이 건설에 동원되었다.

이 도로의 개통은 종래 서울∼인천 간의 소요시간이 1시간이던 것을 18분대로 단축시켰으며, 그 결과 서울과 인천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었고, 서울∼인천간의 광역도시권이 형성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인천은 서울의 관문도시로서 그 위상이 더욱 강화되었다. 인천과 서울간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1996년에 제2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경인고속도로는 제1경인고속도로로 불리기도 한다.

현황

경인고속도로에는 터널이 없으며, 육교를 포함한 교량 56개소, 지하차도 5개소, 나들목 6개소, 그리고 분기점 1개소 등이 있다. 구간이 짧아서 휴게소나 버스정류장 등의 부대시설은 없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차량 통행량은 일일평균 12만 4415대로, 우리나라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이어 두 번째로 차량 통행이 많은 고속도로이다. 차종별 통행량은 승용차 9만 7,682대, 소형화물차 1만 9,713대, 중형화물차 4,126대, 대형화물차 1,713대, 버스 1,181대 등이다. 승용차가의 통행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에는 65.1%였으나 2008년 말에는 전체의 78.5%로 증가하였다.

수도 서울과 항구도시 인천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는 2008년에 서인천·청라지구 구간의 직선화 공사에 착수하여 2014년에 완공되었다. 경인고속도로는 청라지구와 서울을 잇는 직선 도로가 되었다.

참고문헌

『도로교량 및 터널현황』(국토해양부, 2007)
『업무통계』(한국도로공사, 1998)
『한국도로사』(한국도로공사, 1981)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road.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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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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