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조선 인조 때의 일등공신인 이귀(李貴)의 부인인 인동장씨가 왕실에서 백일주 제조법을 배워 이들 가문에서 제조하여 대대로 진상해온 술이라 하는데 이때부터 연안이씨 가문에서 대대로 비법이 전해져 내려왔다고 한다.
만드는 법은 항아리를 땅속 깊이 묻고 찹쌀로 찐 술밥에 솔잎 · 오미자 · 황국(黃菊) · 진달래꽃을 넣고 술을 담근 뒤 백일 후에 개봉한다. 이때 진달래꽃과 오미자, 황국은 잘 말린 것을 엷은 천에 싸서 독에 담가둔다고 한다. 술을 여과시킬 때에 창호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호지로 걸러내므로 색이 맑고 끈기가 있으며, 오미자 · 황국 등에 의한 특유의 향과 빛깔을 띠는 것이 특색이다. 알코올 도수는 17°∼18°이다. 기능보유자는 지복남(池福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