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김완은 임진왜란 때 약관 18세로서 종군했으며 정유재란때 무훈을 세워 선무원종공신이 되었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진무공신이 되었다. 훈련원도정과 황해도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이 묘소는 원래 해남현 동북선산에 예장했다가 1718년(숙종 44) 경에 현 위치로 이장했다.
묘앞에는 묘비와 상석, 그리고 향로석을 설치하였고 문인석·망주석·동자석이 좌우로 2기씩 있다. 신도비는 묘역에서 약 150m 떨어진 마을 뒤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박세채(朴世採)가 비문을 지었고, 최석정(崔錫鼎)이 전액(篆額)을 썼으며 조명교(曺命敎)가 글씨를 써서 1805년에 세웠다. 비의 크기는 높이 207㎝, 너비 85㎝이다.
관련 유적으로 김완 장군 전승유허비(전라남도 기념물, 1981년 지정), 구고사 및 김완장군 부조묘(전라남도 기념물, 1981년 지정)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