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기(宋廷耆) · 송정모(宋廷模) · 송정구(宋廷耉) 등 3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사우이다. 조선 숙종 때 여산송씨(礪山宋氏)의 후손들에 의하여 건립되었는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이듬해에 철폐되었다.
그 뒤 이들 세 사람의 학식과 절의를 추모하여 오던 이 지방의 유림들이 1910년 복건하여 봄 · 가을로 제향하고 있으며, 1970년에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사당으로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