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헌집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오도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목활자본. 1943년 문석린(文錫麟)이 편집하고 증손 정주(정注)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진찬(兪鎭贊)·문석린의 서문과 권말에 재종 석용(錫容), 손자 민수(民銖)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상에 시 202수, 권하에 서(書) 3편, 기(記) 7편, 서(序) 5편, 발(跋) 2편, 상량문·설(說) 각 1편, 뇌장(誄章) 4편, 부록으로 묵헌차운(默軒次韻) 14수, 묵헌기(默軒記) 9편, 서(書) 6편, 근제문생계안서후표(謹題門生契案序後表) 1편, 제문 2편, 가장(家狀)·행장·묘갈명 각 1편, 문생록(門生錄)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산수시와 명승고적을 읊은 시가 대부분이며 증여시(贈與詩)도 상당수에 달한다. 두보(杜甫)의 「추흥팔수(秋興八首)」에 차운한 「차두자추흥팔수(次杜子秋興八首)」와 이를 모방하여 지은 「춘흥팔수(春興八首)」가 있다. 그밖에 강봉조(姜鳳祚) 등과 주고받은 화답시, 기우만(奇宇萬)의 시에 차운한 시 등이 있다.
서(書)에는 기우만에게 보낸 것과 아들에게 보낸 「계자십물서(戒子十勿書)」·「답문낙안(答文樂安)」 등이 있다.
기에는 일기가 5편을 차지하고 있는데, 당시 생활상을 살피는 데 참고가 된다. 그 중 오왕(吳王) 손권(孫權)의 묘에 얽힌 전설도 있으며, 「유교룡산성일기(游蛟龍山城日記)」·「어휘각신건일기(御諱閣新建日記)」에는 명나라 태조와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와의 동사(同事)에 관한 내용이 있다.
집필자
-
유교문헌경모재유고조선 후기의 학자, 권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2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경은실기고려후기 학자 전조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0년에 간행한 시문집. 실기.
-
유교문헌경재실기조선시대 학자 이세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8년에 간행한 시문집. 실기.
-
유교문헌계서유고조선 후기의 학자, 백진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관봉집조선 후기의 학자, 최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55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구봉문집조선시대 때의 문신, 김수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6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구촌집조선 후기의 학자, 조병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1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국암유고조선 후기의 학자, 신면구의 시 · 기 · 제문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