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때의 이두향명으로는 우황(牛黃)·천선자(天仙子)·초생황(草生黃)이라 하였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초우웡ᄡᅵ’, 『물명고(物名考)』에는 ‘초우웡’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학명은 Scopolia japonica MAX.이다. 높이는 30∼60㎝이며, 근경은 옆으로 자란다. 잎은 타원상 난형으로 어긋난다. 꽃은 흑자색으로 4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열매를 맺는다. 우리 나라의 특산종이다.
열매는 낭탕자(莨菪子)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특히, 뿌리줄기가 약으로 많이 쓰이는데 그 주요성분은 히요시스아민이다.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여 진통·진경·부교감신경마비약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