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왜적들과 싸웠던 유명한 장군들이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자 그 비보를 들은 부인들이 모두 자결하였다.
이에 1749년(영조 25) 왕이 칙명으로 각(閣)을 하사하여 어사각이라 하고, 왕의 옥새가 날인된 《단서철권 丹書鐵券》이라는 책을 보관하도록 하였는데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다. 전투에서 전사한 25분과 소식을 듣고 자결한 열부 5분을 봉안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