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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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가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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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납가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내용

한자어로는 질리자(蒺蔾子)·백질려(白蒺藜)라고도 한다. 학명은 Tribulus terrestris L. 이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를 치며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며, 길이는 1m 정도에 달한다. 원줄기·엽축(葉軸)·꽃대에는 꼬부라진 짧은 털과 펴진 긴 털이 있다. 잎은 길이 1∼6㎝로서 짧은 자루가 있고, 4∼8쌍으로 된 우수우상복엽(偶數羽狀複葉)이며, 작은 피침상 삼각형의 탁엽(托葉)이 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쪽이 같지 않으며, 끝이 뭉툭하고 잎 뒤에 백색 눈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월에 황색꽃이 피며 엽액(葉腋)에 한개씩 난다. 열매는 다섯개로 갈라지고 각 조각에는 두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으며 표피는 각질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해변에 많이 분포하며, 고려시대에는 고동비거삼(古冬非居參), 조선시대에는 고금비거구(古今非居口)라 하였다.

열매는 약으로 사용하는데, 고혈압으로 어지럽고 두통이 심하며 우울할 때 복용하면 혈압을 내려주며,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며 시력이 감퇴되고 각막이 혼탁해지는 안과질환을 치료한다. 그 밖에 심마진이나 신경성 피부염으로 피부가 가렵고 반점이 나타날 때, 관상동맥부전증으로 인한 협심통에도 활용된다. 동물실험에서도 진정·혈압강하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참고문헌

『향약채취월령』(안덕균,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83)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0)
『약용식물학』(임기홍, 동명사, 1961)
집필자
안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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