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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나그네

    현대문학작품

     김유정(金裕貞)이 지은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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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나그네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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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金裕貞)이 지은 단편소설.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김유정(金裕貞)이 지은 단편소설. 1933년 3월 『제일선 第一線』 제3권 제3호에 발표되었고, 그 뒤 1938년에 간행된 단편집 『동백꽃』에 다시 수록되었다. 이 작품은 작자가 그의 고향인 실레 마을에서 십리쯤 떨어진 덕두원에 있는 돌쇠네 집에 놀러 다니며 돌쇠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작품화한 것이다.
    주인공인 ‘산골 나그네’는 헐벗고 굶주린 유랑민으로 산골의 어느 가난한 주막집에 걸식차 들렀다가 과부인 주인의 호의로 며칠간 기식하게 된다. 그러다가 본의 아니게 작부 노릇도 하게 되고 여러 가지 곤욕도 치른다. 그러던 중 그 집 아들 덕돌이가 함께 살자고 치근대는 바람에 몸까지 허락하게 된다.
    주인은 그녀가 큰 수입을 올려주자 집요하게 며느리가 되어 주기를 권유하여 마침내 덕돌이와 성례까지 치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일들이 그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오직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입장에서 이루어지며, 그녀 자신은 통 말이 없다. 어머니와 아들은 행복하지만 무언으로 일관하는 여인의 속은 알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여인은 덕돌이의 옷을 싸가지고 도주한다. 자다가 깬 덕돌이도 주모도 모두 그 이유를 모르고 허둥댄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병든 남편이 있었는데 그는 근처의 폐가에 몸져누워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고 있는 덕돌이는 수런대며 찾아나서고, 여인은 훔쳐온 옷을 남편에게 입힌 뒤 밤길을 재촉하여 산길을 달아난다.
    이 작품은 작가가 아이러니와 유머 기법으로 희극처럼 분장하였지만, 사실은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병든 남편의 솜옷을 위하여 위장으로 혼인까지 하고 야간도주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여인의 행위가 우습기도 하지만, 그러나 이것은 형벌보다 무서운 비극적 장면인 것이다.
    한 마디의 거짓말도 하지 못하는 그녀의 순박함과 혼인예물로 받은 은비녀를 베개 밑에 묻어두고 가는 선량함 때문에 그녀에 대한 연민의 정은 더욱 절실해진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강한 휴머니즘의 정신을 가지고 불행한 시대를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의 눈물겨운 삶을 생생하게 형상화하였으며, 이로써 독자의 사랑과 연민의 정을 일깨우려는 것이 작가의 창작의도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김유정의 다른 대부분의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산골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는 점과, 또 기법면에서도 토속적 어휘를 많이 구사하고 있고, 아이러니와 유머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유정의 작가적 경향을 잘 대변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김유정작 산골나그네의 작품배경」(문학사상자료실,『文學思想』2,1972.11.)

    • 「김유정(金裕貞)의 소설연구(小說硏究)」(김영화,『고려대학교논문집』16,1975)

    • 「김유정론(金裕貞論)」(임헌영,『국문학론문선』10,민중서관,1977)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5년)
    임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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