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만고 (藥山漫稿)

약산유고(권10) / 변란시기사

유교

문헌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오광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4년에 간행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20권 9책. 목판본. 1924년 6세손 병서(炳序)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저자의 서문, 권말에 조긍섭(曺兢燮)과 병서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국민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4에 부(賦) 6편, 시 408수, 권5에 악부(樂府) 28수, 권6에 교서 1편, 소(疏) 9편, 권7·8에 소 16편, 권9에 서연강의(書筵講義), 권10에 잡저 4편, 권11∼14에 잡저로서 변(辨) 1편, 훈계(訓戒) 6편, 지(指) 5편, 주(奏) 1편, 경설(經說) 1편, 사평(史評) 2편, 권15에 서(序) 19편, 권16에 기(記) 9편, 발(跋) 7편, 전(箋) 2편, 찬명(贊銘) 6편, 권17에 상량문 3편, 축문 3편, 치제문(致祭文) 6편, 제문 10편, 권18에 비명 2편, 묘지 8편, 권19에 묘지 6편, 묘갈 7편, 권20에 시장(諡狀) 2편, 행장 4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의 「태화탕부(太和湯賦)」는 영조가 당론으로 분열하게 되면 망국의 화가 미칠 것이라는 탕평의 윤음을 내리자 이를 찬양하여 지은 것이다.

소의 「영남안핵사회론사소(嶺南按覈使回論事疏)」·「피제신연저소척후대소(被諸臣筵詆疏斥後對疏)」·「사승지논붕당면성학소(辭承旨論朋黨勉聖學疏)」·「선무신변소(先誣伸辨疏)」 등은 탕평을 건의하거나 당론의 폐해를 논한 것으로 당쟁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잡저 중 「변란시기사(變亂時記事)」는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에 관한 기록이다. 「전폐문답(錢幣問答)」은 전폐의 유통문제를 다룬 것으로, 당시의 경제사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사평」은 중국의 문왕(文王)에서 역대로 내려오는 역사를 간추려 평론한 것인데, 주로 춘추전국시대에 치중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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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