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발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때, 경술국치에 통분하여 단식으로 자결한 열사.
이칭
승수(承叟)
회은(晦隱)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32년(순조 32)
사망 연도
1910년(순종 3)
본관
풍산(豊山)
출생지
경상북도 안동
정의
일제강점기 때, 경술국치에 통분하여 단식으로 자결한 열사.
개설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승수(承叟). 호는 회은(晦隱). 경상북도 안동 출신. 세자시강원부수(世子侍講院副率) 진휘(進徽)의 아들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숨은 일화도 많이 남겼다.

중년에 여러 번 이사를 하였는데, 마침내 군위군 비안의 덕암리에 이사하자 스스로 회은이라 하고 농사를 지었다. 그러던 중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안동의 옛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9월에 전폐(殿牌)를 헐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는 조상의 묘를 배별하고 여러 친척들을 비롯하여 자손·친지들에게 작별을 알린 뒤, 집에 돌아와 마당에 자리를 마련하고 북쪽을 향하여 네 번 절한 다음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자결하였다.

단식을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자지(自誌)·자명(自銘) 등 여러 편의 시를 지었다. 1951년 안동유지들이 사회장을 지내고 화산(花山)에 이장하였으며, 진안의 이산묘(餌山廟)에 모셨다.

상훈과 추모

1962년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기려수필(騎驢隨筆)』
『대한민국독립유공인물록』(국가보훈처, 1997)
『대한민국독립운동공훈사』(김후경, 광복출판사, 1983)
집필자
신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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