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충렬왕·충선왕·충숙왕 3대를 섬겼으나 그 중에 충선왕이 가장 중용하였다.
1314년(충숙왕 1) 지밀직사(知密直事) 채홍철(蔡洪哲)이 오도순방계정사(五道巡訪計定使)로 나갈 때 민부의랑(民部議郎)으로 판관이 되어 따라 나갔다. 상주목과 김해도호부의 원도 역임하였는데, 백성들이 모두 그 은혜를 생각하였다. 성품이 염정자수(廉靜自守)하여 사람들이 모두 공경하면서도 두려워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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