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태귀련(太貴連). 칼을 잘 만들어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李舜臣) 및 그의 조방장(助防將) 신호(申浩)·박종남(朴宗男) 및 충청도수군절도사 선거이(宣居怡) 등의 환도(環刀)를 동료 언복(彦福)과 함께 만들었다.
그가 만든 이순신의 장검(長劒) 두 자루가 충청남도 아산시 현충사(顯忠祠)에 보존되어 있다.
현충사에 소장된 이순신의 장검 두 자루의 검신(劍身)에는 '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茂生作]'라고 새겨져 있다. 그리고 『난중일기』에 을미년(1595) 7월 21일(양력 8월 26일)에 태구련과 언복이 만든 환도를 충청도 수군절도사와 두 조방장에게 나눠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