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후기에, 담양부사, 부사,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한 문신.
이칭
경보(敬甫)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566년(명종 21)
사망 연도
미상
본관
양천(陽川)
주요 관직
평시서령|풍저창주부|담양부사|부사
정의
조선 후기에, 담양부사, 부사,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경보(敬甫). 허감(許瑊)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허초(許礎)이고, 아버지는 허잠(許潛)이며, 어머니는 민희열(閔希說)의 딸이다. 숙의(淑儀) 허씨의 아버지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그가 의금부도사로 있을 때인 1613년(광해군 5) 12월 30일에 그의 딸이 간택되어 숙의가 되었다. 이 때 그의 나이 47세로서 이전에는 한미한 관직에 만족해야만 하였으나 점차 왕의 은택을 크게 입게 되어 평시서령·풍저창주부를 거쳐 1616년 담양부사가 되는 등 순서를 무시한 승진이 이루어져 2년 만에 부사에 올랐다.

그리고 이 해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 당시에 여알(女謁)이 성행하여 임금의 후취(後娶)인 다섯 숙의와 상궁, 임씨와 정씨 두 소용(昭容)들이 위복을 마음대로 하는 풍조가 심하였는데, 허씨 일족도 모두 관작을 받는 등 위세가 대단하였다.

이듬해인 1617년에는 왕의 밀지로 사헌부지평에 제수되었으며, 곧이어 봉상시정을 제수받았다. 그러나 병이 심하여 사직을 청하였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임종이 가까워지자 그 해 12월에는 준직(準職)이 가자되었다. 그리고 인조가 반정으로 즉위한 뒤에 숙원 허씨는 중도부처되었다.

참고문헌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인조실록(仁祖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집필자
임민혁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