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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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문상질의 시 · 서(書) · 기 · 만장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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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문상질의 시 · 서(書) · 기 · 만장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목활자본. 아들 용(瑢)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준필(宋浚弼)의 서문이, 권말에 문상진(文尙晉)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는 시 192수, 권3은 서(書) 22편, 기(記) 3편, 서(序) 2편, 권4는 명(銘) 3편, 상량문 4편, 제문 3편, 문(文) 4편, 설(說) 2편, 권5는 부록으로 만장 19수, 제문 5편, 행장 1편, 묘갈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사실적인 면과 감상적인 면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석전(石田)」에서는 돌이 많아 곡식이 잘 자라지 않는 땅을 늙은 농부의 힘으로 경작할 수 없어 묵밭을 만드는 것에 인간의 자질과 학문의 난이를 비유하여 묘사하였고, 「유거운(幽居韻)」에서는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읊었다.

서(書)의 「여권신보서(與權信普書)」에서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예(禮)와 악(樂)이 인간의 생활과 수신제가에 차지하는 비중을 역설하면서 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첨가하였다.

「사성강목서(四姓綱目序)」는 이로(李魯)의 저서인 『사성강목』에 대한 것으로, 족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성강목』이 편찬된 뒤 각 성씨마다 족보를 만들어 동족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있음을 들어 의미를 크게 평가하였다.

「문효자검명(文孝子劍銘)」은 문영일(文永一)이 부모의 복수를 위하여 7년간 갖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끝내 원수를 갚은 일을 찬미한 글로 충과 효를 강조하였다.

집필자
이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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