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공산(東亞共産)
한규선(韓奎善, 과장), 이봉춘, 박창래(朴昌來), 김동한(金東漢), 박희일, 한봉익(韓鳳翼), 김마리아, 한세묜, 김철훈(金哲勳) 등이 선전과 직원으로 『동아공산』의 발행에 관여했다. 이 신문은 무상으로 배포되었고 발간자금은 창간호부터 제10호까지는 ‘러시아공산당 시베리아총국 동양국’에서, 제11호부터 제14호까지는 ‘코민테른 극동비서부’에서 나왔다. 『동아공산』의 지면은 논설, 기고문, 연재물, 보도기사, 광고, 삽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호의 첫 기사는 논설과 연재물이 반씩이고 논설 가운데 절반은 사회주의이념과 조직론에 관한 계몽적 내용을 채워졌다. 즉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정책의 제시보다 사회주의사상의 광범위한 보급을 중시했다. 연재물들도 「공산주의자란 어떤 사람인가」(미닌),「당파에 속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