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예술협회(劇藝術協會)
유치진 작·연출의 <자명고>, 유치진 작, 이화삼 연출의 <마의태자>, 앤더슨 작, 유치진 연출의 <목격자>, 진우촌(秦雨村) 작, 이화삼 연출의 <왕소군 王昭君> 등을 공연했으며, 유성애(柳誠愛)·이애경(李愛景)·장일호(張一湖)·오사량(吳史良)·주경선(朱敬仙) 등의 연기자를 보강하였다. 그 뒤 이광래(李光來)의 <청춘>(유치진 연출), 유치진의 <대춘향전>, 부처 작 <포오기>, 진우촌 작 <죄> 등을 공연했다. 그러나 유치진의 작품에만 의존하여 폐쇄성을 드러내고 침체됐다는 비판을 받게 되자, 방향을 바꾸어 오영진(吳泳鎭)의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와 윤방일(尹芳一)의 <자유를 찾는 사람들> 등을 공연하였다. 그러다가 1950년 1월에 국립극장이 설립되자 국립극장의 전속극단 신극협의회(약칭 新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