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칠불(過去七佛)
즉, 과거칠불이 머물면서 설법하던 사찰로 흥륜사(興輪寺) · 영흥사(永興寺) · 황룡사(皇龍寺) · 분황사(芬皇寺) · 영묘사(靈妙寺) · 사천왕사(四天王寺) · 담엄사(曇嚴寺) 등이다. 이 설은 16세 때 위나라로 가서 현창화상(玄彰和尙)의 밑에서 공부하고 온 아도(阿道)에게 그 어머니가 이야기한 것으로, 신라인들이 염원하던 불국토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살고 있는 땅이 과거의 부처님이 설법하시던 곳임을 상기시켜, 그들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고, 그곳에 새로운 불국토를 재현하도록 하려는 데서 출발한 것이다. 과거칠불 가운데 비바시불은 과거 91겁에 출생하였으며, 왕족으로 파파라수(波波羅樹) 아래에서 성불한 뒤 3회의 설법을 가졌는데, 1회 때는 16만 8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