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0월 인천에서 ‘대중일보(大衆日報)’라는 제호(題號)로 창간된 일간지가 1950년 9월 ‘인천신보(仁川新報)’로 개제되었다가 1957년 7월 ‘기호일보(畿湖日報)’, 1960년 7월에 다시 ‘경기매일신문’으로 발행된 것이다.
개항의 첫 관문이었던 인천에서 조국의 광복과 더불어 자유민주주의 국가건설을 제창하면서, 국내의 새로운 소식과 세계정세를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창간취지를 내세웠으나, 점차 지역성을 강조하고 지역민의 번영을 지향하는 ‘내고장의 신문’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1962년 9월에 ≪경인일보 京仁日報≫를 흡수, 통합함으로써 경기지역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수가 되려고 하였다. 한편, 지방문화의 육성과 보존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지역개발의 선도적 소임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방지의 공통적인 문제인 독자의 한계성과 운영의 어려움때문에 여러 번 경영진의 경질을 보다가, 1973년 9월 1일≪경기일보 京畿日報≫·≪연합신문 聯合新聞≫과 함께 통합, ≪경기신문 京畿新聞≫으로 발행되었다. 1982년≪경인일보 京仁日報≫로 개제되었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