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6월 2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구역은 경포호를 중심으로 한 사근진해변과 경포해변, 강문해변, 송정해변 일대였다. 지정 당시 최초 지정 면적이 9.471㎢였으나, 2008년 고시 면적은 9.545㎢였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사유지 비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높고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규제가 많아 민원이 자주 발생하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후 관광 · 휴양 시설 확충을 위한 특구 지정이 필요하여 2015년 사근진해변부터 안목해변까지 2.609㎢가 도립공원에서 해제되었다. 이후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강릉선 KTX의 착공 및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포해변과 안목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 2016년 12월 20일, 환경부 현, [기후에너지환경부] 결정에 의해 경포호와 가시연습지, 순포습지, 경호정 일원 송림, 사천해안 송림 등 약 1.7㎢를 제외한 나머지 면적 5.16㎢의 지역이 도립공원에서 해제되었다. 이로써 경포도립공원의 상당 구역이 35년 만에 해제되었다.
현재 경포도립공원은 경포호와 가시연습지, 그리고 그 주변 지역으로 구분된다. 경포호 일대는 석호와 정자, 바다, 백사장, 송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경포호는 모래톱에 의해 바다와 분리된 석호로, 평균 수심이 2m~3m 정도이며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곳이다. 가시연습지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인 ‘가시연’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경포호의 배후습지로 알려져 있다. 경포호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인 경포대(鏡浦臺)[^1]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며, 주변에 강릉 방해정(江陵 放海亭)[^2]과 강릉 해운정(江陵 海雲亭)[^3], 주4, 강릉 오죽헌(江陵 烏竹軒)[^5], 강릉 선교장(江陵 船橋莊)[^6] 등의 문화유산이 있다. 경포도립공원에서 해제된 경포해변과 강문해변, 송정해변에는 2015년 이후 호텔 및 위락시설이 크게 증가하였다.
현재 경포도립공원의 면적은 약 1.7㎢로 대부분 경포호와 가시연습지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역사 문화자원과 송림을 비롯한 자연환경자원이 자리해 보존 가치가 높다. 경포호에는 다양한 오리류와 가마우지류, 백로류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고니와 청둥오리, 재두루미 등의 철새가 관찰된다. 경포대 북서쪽에 있는 강릉 오죽헌에는 별당인 몽룡실과 영정을 봉안한 문성사(文成祠), 자경문(自警門), 사주문(四柱門), 기념관이 있으며,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의 글씨와 그림,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와 그 일가의 유품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