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충청남도 공주시·논산시·계룡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지정경위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지리산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지정 면적은 65.335㎢이다. 충청남도 공주시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그 외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계룡시에 걸쳐 있다. 작은 면적이지만 공원 구역의 남서부 일부는 논산시에 포함된다. 계룡산국립공원의 최초 지정은 1968년 12월 31일 건설부 공고 제164호에 의거하여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1973년 1월 1일 충청남도 관리사무소가 개소하였다. 이후 1987년 전국 국립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현 [국립공원공단]이 설립되었으며, 이때부터 공원 관리 체제는 시도 지사 위임 관리 체제에서 국가 직접 관리 체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같은 해인 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사무소가 개소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2024년 5월에는 새 청사를 건립하였다.
형성 및 변천
계룡산을 이루는 암상은 주로 장석 화강암과 편마상 화강암, 화강섬록암 등의 화강암류들이다. 이들 암석은 오랜 시간 침식과 풍화를 겪으며 급애와 절리, 암석 돔 등 다양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산세가 용의 모습 또는 닭 볏과 같이 일컬어지는 것은 모두 화강암이 능선으로 길게 노출되어 우뚝 선 모습에서 연유한 것이다. 이와 같이 화강암 산지로서 계룡산은 여러 암봉들을 품고 있으며, 이 중 그 모습이 웅장하고 특별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만도 16개이다. 또한 우뚝 솟은 암봉들 사이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기 마련이어서, 동학사 계곡[수통골]과 갑사계곡, 상신계곡 등 이름난 계곡도 여럿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계룡산은 통일신라시대에 오악(五嶽) 중 서악(西嶽)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 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지기도 하였다. 800m 내외의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세가 험하고, 그만큼 산의 위세가 높고 풍광이 수려하기 때문이다.
인문 · 자연환경
계룡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한다. 중생대 쥐라기 말에 있었던 대보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에 의해 관입한 화강암류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지하에서 굳어 형성된 화강암이 이후 지표에 노출되고, 오랜 기간 침식을 받는 과정에서 산지 정상부가 뾰족하고 가파른 암봉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계룡산국립공원 내에는 식물이 900여 종, 포유류가 30여 종, 조류가 50여 종, 곤충류가 1,200여 종, 양서규 · 파충류가 20여 종, 담수어가 30여 종 등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특정지역 생태계의 대표 동식물로서 깃대종[Flagship Species]을 지정해 두고 있는데, 계룡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은 호반새와 깽깽이풀이다.
현황
한때 계룡산국립공원 일대에서는 토속신앙을 비롯하여 신흥종교와 유사종교가 크게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러나 1975년 계룡산 종교정화사업이 진행되었고, 이후 국립공원으로서 생태계 보전의 역할과 국민의 휴식처, 여가 활동지로서 그 역할을 제고하게 되었다. 계룡산국립공원 내 풍광이 아름다운 여덟 명소를 계룡8경(鷄龍八景)이라 이름 붙였는데, 이 중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국토지리정보원, 2015)
- 『계룡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보고서』(국립공원연구원, 2012)
인터넷 자료
- [국립공원공단](https://www.knps.or.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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