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국정음악 교과서를 통하여 발표되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4분의 4박자 다장조의 서정동요(抒情童謠)인데, 노랫말과 가락에서 정감을 주며 망향(望鄕)의 노래로서 남녀노소가 모두 애창하였던 노래이다.
6·25전쟁 후 고향을 떠나 사는 실향민이 많았던 시대적인 상황이 이 노래를 애창하게 하였다. 지금도 고향을 그리며 생각하는 노래로서 널리 불리고 있으며, 해외교포사회에서도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