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문헌에는 그 명칭이 보이지 않아 언제부터 생긴 음식인지 추측하기가 어렵다. 요즈음 가정에서 설날의 세찬이나 술안주로 많이 만드는 음식이다.
만드는 법은 곶감의 꼭지를 따고 한쪽에 칼을 넣어서 펼쳐놓고, 호두를 속껍질까지 잘벗긴 다음 준비한 곶감 위에 고르게 깔고 곶감을 말아서 꼭꼭 눌러 0.7㎝ 두께로 썬다. 곶감쌈은 검붉은 곶감 사이에 하얀 호두가 꼬불꼬불 박혀서 보기 좋다.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으므로 한목에 만들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