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4월 귀속재산의 관리와 매각, 연합국 및 일본을 제외한 패전국소관 재산의 관리, 기타 귀속재산을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가 1956년 12월에 폐지되었다.
관재청에는 청장과 차장 각 1인과 총무과·관리국·처분국 및 경리국을 두었으며, 관리국 밑에 관리과·감사과 및 소청과를, 처분국 밑에 처분과·감정과 및 청산과를, 경리국 밑에 경리과와 징수과를 두었다. 지방관서로는 서울특별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각 도에 관재국을, 그리고 전국에 40개의 출장소가 설치되었다.
주요기능으로는, ① 귀속재산의 임대차 계약, ② 연합국인의 재산의 반환과 관리, ③ 일본을 제외한 패전국인의 재산의 관리, ④ 귀속기업체의 회계감사, ⑤ 귀속재산의 관리 및 매각, ⑥ 귀속재산의 가격조사, ⑦ 귀속재산의 청산에 관한 사항 등이었다.
1955년 2월 관재청에서 관장하던 귀속재산의 업무처리 등을 위해 재무부에 관재국이 신설되었으며, 1956년 12월<귀속재산처리법> 개정에 따라 <관재청직제>가 폐지되고, 1963년 12월<지방세무관서직제> 개정에 따라 <지방관재관서직제>를 폐지하여 이 업무를 지방세무관서에서 수행하게 하였다.
1976년 12월<국유재산법>의 개정으로 관재청이 수행하던 업무는 국세청장과 서울특별시장·직할시장 또는 도지사에 위임하여 처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