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법화종에 속한다. 고려시대에 창건하고 조선시대에 중창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시기는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절에 있는 석불은 절이 없었을 때에도 부근의 마을사람들이 찾아와서 예불 공양하기를 끊이지 않았다고 하며, 이 불상으로 인하여 이곳을 미륵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천광사(天光寺)라고도 불렸던 이 절은 1949년이묘련(李妙蓮)이 석불의 현몽을 얻고 초암 3칸을 세운 뒤 광덕리의 광덕을 따서 광덕사라 하였다. 1978년 무렵 도선이 대웅전을 중수하였으며, 구 요사를 헐고 새 요사를 지었다. 1999년에는 2층으로 된 현대식 요사를 지으며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 산신각 · 요사채가 있다. 증평 광덕사 석조여래입상은 1980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높이 398㎝, 좌대 83㎝, 좌대직경 184㎝이며, 10세기경의 작풍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나, 불상의 표현상 많은 곳이 약식화되어 있어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