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서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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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무신, 박진영의 시·만·서(書)·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호기 (성균관대학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광서실기 / 박치복 미디어 정보

광서실기 / 박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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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무신, 박진영의 시·만·서(書)·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목판본. 조선 말기에 7세손 치복(致馥)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성교(趙性敎)의 서문과 권말에 치복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첫머리에 범례가 있고, 권1에 연보·문집과 부록 상, 권2는 부록 하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그의 저술인 문집에는 시 18수, 만 1수, 서(書) 19편, 제문 3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와 서에는 우국충정과 척화사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시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서 적과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지은 「격왜피상(擊倭被傷)」, 명나라 지원군의 도착을 기뻐하여 읊은 「희천병동구(喜天兵東救)」, 이순신(李舜臣)의 전사소식을 듣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한 「통통제사이공순신전사(慟統制使李公舜臣戰死)」 등이 있다.

또, 병자호란 때 68세의 늙은 몸을 이끌고 남한산성으로 싸우러 가던 중 강화(講和)의 소식을 듣고서 지은 「미지남한문화사성통곡남귀(未至南漢聞和事成慟哭南歸)」와 삼학사가 청나라 심양(瀋陽)에서 피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읊은 「문전교리윤공집오공달제홍공익한피해연옥통곡유시(聞前校理尹公集吳公達濟洪公翼漢被害燕獄痛哭有詩)」가 있다.

서 가운데 이괄(李适) 휘하의 중군(中軍) 이윤서(李胤緖)에게 보낸 편지가 있는데, 역적 이괄을 함께 토벌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아들 형룡(亨龍)에게 보낸 편지는 남한산성이 이미 포위되었고, 강화는 그들에게 항복을 구하는 것과 같으니 서쪽 송파(松坡)로 달려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밖에 이칭(李偁)·이휴복(李休復)·오여벌(吳汝橃) 등의 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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