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암포에는 약 30개의 새우젓 굴이 있으며,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새우젓의 양은 1,500t 정도, 약 6,000드럼이 된다.
두드러진 특징은 없으나 이곳이 바다와 연접해 있고 큰 굴들이 있기 때문에 새우젓을 저장하기에 알맞으며, 간을 맞추는 솜씨가 좋고 맛과 빛깔이 좋기때문에 유명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새우젓을 보관하는 토굴은 항상 15∼17℃의 온도를 유지하며, 굴 하나에 보통 1,500∼2,000드럼이 들어갈 수 있다. 전국 새우젓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며, 옹암포마을 가구의 90%가 새우젓 가공과 저장을 생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