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Cantata)의 번역어이다. 1930년대 일본어의 번역에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칸타타의 어원은 17세기 이탈리아에서 비롯되었는데 ‘노래부르다’라는 말에서 시작된 것이다.
원래 칸타타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회칸타타와 실내칸타타 등으로 나누어졌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창작, 발표되어 교성곡이라는 이름으로 쓰인 작품으로는, 1948년 채동선(蔡東鮮)의 「한강(漢江)」·「조국」·「조선진혼곡(朝鮮鎭魂曲)」 등이 있었으나, 「한강」만이 1948년에 초연되었고 「조국」은 1966년 방송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1958년 정부수립 10주년을 계기로 정부가 위촉하여 김동진(金東振)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김성태(金聖泰)의 「비바람 속에서」가 발표되었으며, 1960년대의 작품으로는 이남수(李南洙)의 「삼월의 함성」, 김규환(金奎桓)의 「조국」 등이 있다.
윤용하는 1940년대 만주에서 「조선의 사계(四季)」라는 교성곡을 피아노반주로 발표한 바 있다. 1975년 광복 30주년 기념으로 공석준(孔錫俊)의 「민족의 행진」이 정부 위촉으로 작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