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

구미시 전경
구미시 전경
인문지리
지명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시.
지명/행정지명·마을
면적
615.3㎢
인구
40만 4820명[2024년 12월 31일 기준]
시청 소재지
구미시 송정동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umi.go.kr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구미시는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시로, 동쪽은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경상북도 의성군, 남·서·북쪽은 경상북도 칠곡군·김천시·상주시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8°08′06″∼128°33′58″, 북위 36°04′58″∼36°21′34″이다.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 구미시로 하였고, 1995년 선산군과 합쳐서 도농 통합형 시로 승격하였다. 낙동강 주변에서 가야시대 고분군 등이 발굴되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15.3㎢이며, 인구는 40만 4820명이다. 구미시청은 송정동에 있다.

정의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시.
개관

구미시는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있어 동쪽은 대구광역시 군위군 및 경상북도 의성군, 남쪽과 서쪽, 북쪽은 경상북도 칠곡군 · 김천시 · 상주시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8°08′06″∼128°33′58″, 북위 36°04′58″∼36°21′34″이다. 동서 간 길이는 38.8㎞, 남북 간 길이는 33.4㎞로 동서 방향이 남북 방향보다 약간 더 길다. 총면적은 615.3㎢로서 경상북도 전체 면적의 3.2%이다. 총면적 중에서 경지율은 20.4%이고 임야율은 55.1%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9만 392가구, 40만 4820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만 2744명으로 전체 인구의 13.03%를 차지하여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지만, 경상북도 22개 시 · 군 가운데는 노인 인구율이 가장 낮다. 행정구역은 3개 읍[선산읍 · 고아읍, 산동읍], 5개 면[도개면 · 무을면 · 옥성면 · 해평면 · 장천면], 17개 행정동[송정동 · 원평동 · 지산동 · 도량동 · 선주원남동 · 형곡1동 · 형곡2동 · 신평1동 · 신평2동 · 비산동 · 공단동 · 광평동 · 상모사곡동 · 임오동 · 인동동 · 진미동 · 양포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미시청은 송정동에 있다.

자연환경

동쪽 · 서쪽 · 북쪽에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지세는 대체로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형태로 경사를 이룬다. 중앙부는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며 분지를 형성하고, 서남단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금오산(金烏山: 976m)이 자리하여 급한 경사와 함께 기복이 심한 산세를 보인다. 낙동강 유역의 중앙 지역은 양안으로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나, 곳곳에 낮은 구릉성 산지도 분포하고 있다.

북쪽은 기양산[706m] · 수선산[682m] · 두암산(斗岩山: 644m) · 복우산[508m] · 삼봉산[448m] 등이 이어지고, 동쪽은 청화산(靑華山: 701m) · 냉산(冷山: 694m) · 베틀산[321m] · 매봉[351m] · 금정산(錦井山: 314m) · 천생산[408m] 등이 병풍처럼 연결되어 있다, 서쪽은 백운산[631m] · 미모산[478m] · 광덕산[391m] 등이 이어진다.

서쪽에서는 감천이 북서쪽에서 발원한 대천과 여러 지류를 합류하여 낙동강에 유입되며, 동쪽에서는 신곡천과 송암천, 습문천 등이 서쪽으로 흐르면서 낙동강에 흘러든다. 이들 하천의 유역에는 충적평야가 분포한다. 또한 한천이 구미국가산업4단지를 동서로 관류하며 낙동강에 합류한다.

1991~2020년 평년값 기준 연평균기온은 13.1℃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113.1㎜이다.

역사

구미시 지역은 오랫동안 선산인동을 중심으로 발전해 오다가 1995년 구미시로 통합되었다.

선산 지역은 신라 초기에는 일선군(一善郡)으로 불렸으며, 614년(진평왕 36) 일선주(一善州)로 승격되었다가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嵩善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인 995년(성종 14) 선주로 개편되었고, 1018년(현종 9) 상주의 속현이 되었다. 1413년(태종 13) 선주가 선산군으로 개칭되었다.

인동 지역은 신라 초기에는 사동화현(斯洞火縣)이라 하였고, 그 후에 수동현(壽同縣)으로 개칭되었다가 경덕왕(景德王: ?~765) 때 지금의 이름인 인동으로 불렸다. 1018년 경산부[지금의 성주]의 속현이 되었고, 1390년(공양왕 2) 경산부에서 분리되어 처음으로 감무(監務)를 두었다. 조선 후기인 1605년(선조 38) 도호부로 승격되었고, 1895년(고종 32) 군이 되었으나 1914년 인동군 관할의 9개 면이 칠곡군에 병합되었다.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서 구미시로 하였다. 1979년 선산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을 통합하여 도농 통합형 구미시로 개편하였다. 당시 도산동을 지산동과 도량동으로, 형곡동을 형곡1동과 형곡2동으로 분동하였다. 1997년 고아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99년 선주동과 원남동을 선주원남동으로, 원평2동과 원평3동을 원평2동으로, 사곡동과 상모동을 상모사곡동으로 통합하였다. 2021년 산동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원평1동과 원평2동을 원평동으로 통합하였다.

유물 · 유적

임수동과 인의동, 선산읍 생곡리 등지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견되었고, 낙동강 주변에서는 가야시대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되었다. 구미시에는 국보 1건, 보물 15건, 사적 2건, 명승 1건, 천연기념물 2건, 국가민속문화유산 1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27건, 경상북도 무형유산 2건, 경상북도 기념물 7건,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7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29건 등 총 94건의 국가유산이 분포한다.

삼국시대를 전후한 국가유산으로는 황상동의 구미 황상동 고분군(龜尾 凰顙洞 古墳群)[사적], 원평동의 구미 금강사 금동관음보살입상(龜尾 金剛寺 金銅觀音菩薩立像)[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장천면의 천생산성(天生山城)[경상북도 기념물], 도개면의 주거시설인 전모례가정(傳毛禮家井)[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등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국가유산 중 선산읍의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龜尾 竹杖里 五層石塔)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해평면의 구미 낙산리 삼층석탑(龜尾 洛山里 三層石塔)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龜尾 海平里 石造如來坐像),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龜尾 凰顙洞 磨崖如來立像)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원평동의 구미금강사금동약사여래입상(龜尾金剛寺金銅藥師如來立像)과 구미약사암석조여래좌상(龜尾藥師庵石造如來坐像) 등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도개면의 주륵사폐탑(朱勒寺廢塔), 구평동의 구미대원사석조여래좌상(龜尾大院寺石造如來坐像), 남통동의 구미 법성사 석불좌상(龜尾 法城寺 石佛坐像) 등은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 국가유산 중 보물로는 해평면의 구미 도리사 석탑(龜尾 桃李寺 石塔), 남통동의 구미 금오산 마애여래입상(龜尾 金烏山 磨崖如來立像), 옥성면의 구미 대둔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龜尾 大芚寺 乾漆阿彌陀如來坐像) 등이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은 도개면의 선산 궁기동 석불상(善山 宮基洞 石佛像), 원평동의 구미금강사소장전적(龜尾金剛寺所藏典籍), 임수동의 구미 인동향교 대성전(龜尾 仁同鄕校 大成殿), 남통동의 구미 남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龜尾 南華寺 石造藥師如來坐像) 등이 있다. 또 남통동의 금오산성(金烏山城)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장천면의 미륵당석조미륵입상(彌勒堂石造彌勒立像)은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국가유산 중 입학도설(2011)(入學圖說(2011))과 도개면 자비사의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1989)(蒙山和尙法語略錄(諺解)(1989)), 무을면의 구미 수다사 영산회상도(龜尾 水多寺 靈山會上圖), 동인시화(東人詩話), 옥성면 대둔사에 있는 구미 대둔사 대웅전(龜尾 大芚寺 大雄殿)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龜尾 大芚寺 三藏菩薩圖), 구미 대둔사 경장(龜尾 大芚寺 經欌), 선산읍의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龜尾 金烏書院 正學堂), 구미 금오서원 상현묘(龜尾 金烏書院 尙賢廟) 등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남통동의 구미 채미정(龜尾 採薇亭)은 역사문화경관 명승으로, 해평면의 구미 쌍암고택(龜尾 雙巖古宅)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20건, 경상북도 무형유산 2건, 경상북도 기념물 4건,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7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24건이 있다.

근현대 국가유산으로는 상모동의 박정희대통령생가(朴正熙大統領生家)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옥성면의 구미 농소리 은행나무(龜尾 農所里 銀杏나무)와 선산읍의 구미 독동리 반송(龜尾 禿洞里 盤松)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교육 · 문화

조선시대 관학 교육기관으로는 인동향교(仁同鄕校)선산향교(善山鄕校)가 있었다. 인동향교는 고려 후기인 1390년(공양왕 2) 황상동 어운산 밑에서 처음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4년(인조 12) 인의동으로 옮겼으며, 1988년에 지금의 자리인 임수동으로 이건하였다. 선산향교는 1450년(세종 32) 선산읍 교리에서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0년(선조 33)과 1624년(인조 2)에 중건되었다.

사학 교육기관인 금오서원[1570년 설립], 동락서원[1655년 설립], 낙봉서원[1646년 설립]은 1871년(고종 8)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이후 복원되었다. 그러나 무동서원(茂洞書院), 송산서원(松山書院), 사양서원, 소암사우, 현암사우(賢巖祠宇)는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복원되지 못하였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8년(융희 2)에 지금의 선산초등학교 전신인 선산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으며, 1912년에 인동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된 이후 다수의 학교가 세워졌다.

2025년 3월 1일 기준 구미시에는 유치원 89개, 초등학교 52개, 중학교 28개, 고등학교 21개, 특수학교 1개, 전문대학 2개, 대학교 2개가 있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를 제외한 전체 학급 수는 2,628개이며, 학생 수는 5만 8148명이고 교원 수는 4,565명이다. 1984년 이후 6개 초등학교와 11개의 초등학교 분교장 등 총 17개의 학교가 폐교되었다.

원평동의 구미시립민속관은 세시풍속에 관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시립도서관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하여 7개의 공공도서관과 6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에는 전통 생활 도구와 민속품을 전시하는 사립 박물관인 금오민속박물관이 개관하였다. 1989년 송정동에 개관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합창단과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의 예술단을 운영 중이다.

민속 · 설화 · 민요

민속

선산읍의 줄당기기[줄다리기]는 1920년대까지 큰줄당기기, 애기줄당기기, 동네줄당기기로 나누어 행해졌다. 큰줄당기기는 5년에 한 번 암줄과 수줄을 만들어 정월 스무날쯤 선산 읍내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큰줄당기기가 없는 해에는 정초에 마을마다 어린이들이 애기줄당기기를 하였으며, 정월 대보름이 가까워지면 어른들이 모여서 동네줄당기기를 하였다.

남성들의 민속놀이 중 깨인말타기는 주1을 전후하여 두벌 논매기나 세벌 논매기가 끝난 뒤 일꾼들이 소를 타고 풍물을 앞세워 마을로 들어와서 잔치를 벌이는 놀이이다. 들돌들기는 누가 큰 돌을 드는지 겨루는 민속놀이로 7월 백중에 많이 놀았다.

가신신앙으로는 2월 영등과 10월 성주고사가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주2주3, 삼신 등을 모시는 다양한 의례가 전해진다. 2월의 영등은 ‘영등날’ 또는 ‘영등할매 오는 날’이라 불렸으며, 음력 10월에는 많은 마을에서 ‘상달고사’라 하여 팥시루떡을 차려 성주신과 조왕신, 삼신에게 고사를 지냈다. 마을신앙인 동제는 ‘동지’ · ‘동고사’ 등으로 불렸고, 지역에 따라 골매기제 · 서낭제 · 산신제 · 당제 · 용제 등의 다양한 명칭도 사용되었다.

설화

산 · 바위 · 연못 등의 자연물과 지형 특성에 관한 설화와 민담이 널리 전한다. 산이나 바위와 관련된 설화로는 임진왜란천생산성을 포위한 적군들에게 산성 내 물이 많아 보이게 하여 위기를 극복했다는 미덕암 전설, 생김새가 봉황이 나는 모습을 닮아 선산이 인재를 많이 나게 한다는 비봉산 전설, 금까마귀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유래되었다는 금오산 이야기, 인의동에 관아가 설치될 무렵 풍수의 조언에 따라 고을 입구 세 곳에 바위를 세워 신을 걸게 했다는 「신걸이 바위」 등이 있다.

연못과 관련된 설화로는 평야지대 수해 방지의 전설을 담고 있는 고아읍 문성리의 여우못 이야기, 천년 묵은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한 전설을 담은 금오산 마애보살입상 옆 절벽 밑의 용샘 이야기, 한국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桃李寺)를 창건한 고구려 승려 아도(阿道)의 일화가 전해지는 해평면 금호리 연지 이야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절의를 지키고 목숨을 버린 선산부사 조공의 딸에 얽힌 「조랑전」, 호랑이로부터 주인을 구해 냈다는 소와 관련된 「의우전」, 술에 취한 주인을 화재로부터 구했다는 개와 관련된 해평면 산양리 「의구전」 등이 있다.

민요

구미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논농사가 발달하면서 농업노동요가 많이 불렸고, 낙동강이 운송로로 이용되면서 어업노동요도 발달하였다. 농업노동요는 논농사의 순서에 따라 「소모는 소리」 · 「모찌는 소리」 · 「모심기 노래」 · 「논매는 소리」 · 「칭칭이 소리」[「참 먹을 때 하는 소리」] · 「타작 소리」 등이 있고, 밭농사 소리로는 「메밀 노래」가 있다. 어업노동요로는 육지에 올려놓은 배를 강에 띄우기 위하여 줄을 끌 때 부르는 「고삐줄 당기는 소리」와 강에 물이 많이 불었을 때 나룻배에서 부르는 「배채 소리」가 있다.

기타 노동요로는 남자들이 나무하러 갔을 때 장단 없이 자신의 심경을 독창으로 부르는 「어사용」, 둑을 쌓거나 보를 만들 때 가래질하면서 부르는 「가래 노래」, 쇳덩이를 들어 올려 말뚝을 박으면서 부르는 「망깨 노래」 등이 있다. 처음에 「어사용」을 부르며 다음으로 「가래 노래」 · 「망깨 노래」 · 「목도 소리」 · 「모찌기 소리」 · 「모심기 노래」 · 「논매는 소리」 · 「타작 소리」 · 「칭칭이 소리」의 순서로 부르는 것을 별도로 ‘발갱이들 논매기’ 또는 ‘발갱이 들소리’라고 한다. 여성들이 길쌈이나 수공(手工)을 하며 부르던 노래로는 「물레질 노래」 · 「삼 삼기 노래」 · 「베틀 노래」 · 「바느질 노래」가 전한다.

산업 · 교통 · 관광

산업

1960년대까지 구미 지역의 주요 경제 활동은 선산군 중심의 농업이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 힘입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내륙 최대의 첨단 전자 분야 산업도시가 되었다. 2021년 기준 경제활동의 총부가가치 비중은 농림어업 1%, 광업 및 제조업 71.8%, 전기 · 가스 · 수도 · 건설 3.2%, 기타 서비스업 24% 등이다.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농림어업의 비중이 가장 낮은 반면 광업 및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높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6조 4270억 원으로 경상북도 전체의 23.3%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6,372만 원으로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다.

전체 면적 615.3㎢ 중 경지율은 20.5%, 임야율은 55.3%이다. 농업은 낙동강 유역의 충적평야를 중심으로 논농사가 우세하다. 2023년 12월 기준 구미국가산업1단지~구미국가산업5단지와 4개의 농공단지가 지정 · 조성되어 있다. 전체 지정 면적은 국가산업단지 3765만 8000㎡와 농공단지 60만㎡를 합쳐 3825만 8000㎡이다. 구미 지역에서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에는 2,861개 업체가 입주하였으며, 고용 인원은 9만 1558명이다. 주요 생산품으로 모바일 · 디스플레이 등 첨단 IT 산업에서 탄소 소재 · 전자 의료기기 · 국방산업 ·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산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교통이 발달하고 대규모 거주지가 늘어나면서 상설 시장이 확대되었지만 현재도 정기시장으로 끝자리가 2·7일에는 선산장, 4·9일에는 해평장, 5·10일에는 장천장이 열리고 있다.

교통

2021년 12월 기준 도로 총연장은 617.1㎞이며, 이 중 고속도로는 52.6㎞, 일반국도는 140.7㎞, 지방도는 97.3㎞, 시군도는 326.5㎞ 등이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상주영천고속도로 등이 있으며, 구미IC · 남구미IC · 도개IC · 김천JC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국도 25호선, 국도 33호선, 국도 59호선, 국도 6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 지방도 514호선, 지방도 912호선, 지방도 913호선, 지방도 916호선, 지방도 923호선, 지방도 927호선 등이 지역의 간선 도로망을 형성하면서 군도와 연결되어 높은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경부선 구미역은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 케이티엑스(KTX) 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관광

아도 화상이 전한 해동 불교의 발상지이자 신라 최초의 사찰인 해평면의 도리사를 비롯하여 도개면의 문수사(文殊寺), 옥성면의 대둔사(大芚寺), 무을면의 수다사(水多寺), 금오산의 약사암(藥師庵) 등 전통 사찰이 많이 있다. 역사 문화 관련 관광지로는 남통동의 야은역사체험관, 임은동의 왕산허위선생기념관, 해평면 일선리의 문화재마을 등이 있다.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금오산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구미의 대표적인 놀이동산인 금오랜드가 이곳에 있다. 체험형 관광지로는 옥성면의 구미시승마장과 옥성자연휴양림, 해평면의 구미산악레포츠공원, 산동읍의 산동참생태숲, 인의동의 천생산 산림욕장 등이 있다. 관람형 관광지로는 신평동의 신평벽화마을,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구미과학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이 있다.

읍면

고아읍(高牙邑)

구미시의 중앙 서부에 있는 읍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3.5㎢이며, 인구는 3만 905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9.65%를 차지한다. 시의 읍면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15.03%이다.

1413년에 선산군의 하위 행정단위였던 평성방과 만장방에 속하였다. 1896년(고종 33) 평성면 · 망장면 · 서내면으로 변경되었다. 1914년 평성면 · 망장면 · 서내면을 통폐합하고 고아면으로 개칭하였다.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고, 1997년에 읍으로 승격하였다.

남서쪽은 국사봉 · 꺼먼재산 · 북봉산 · 다봉산 등의 산지가 중앙의 접성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은 선산읍과의 경계인 감천이 동류하여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동쪽은 낙동강이 남류하고 있다.

총 경지면적은 19.9㎢이고, 경지율은 31.4%이다. 2023년 12월 기준 고아농공단지가 20만 6000㎡ 규모로 개발 완료되어 44개 기업이 입주하여 가동 중이다.

남북 방향으로 국도 33호선이 선산읍과 양포동을 연결하고 있다. 지방도 916호선은 김천시 아포농공단지와 연결되어 있고, 지방도 927호선은 낙동강을 건너 국도 25호선과 국도 33호선을 연결하고 있다.

산동읍(山東邑)

구미시의 남동부에 있는 읍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53.2㎢이며, 인구는 3만 662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7.57%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4.65%로 시의 읍면 중에서 노인 인구율이 가장 낮다. 본래 선산군 지역으로 베틀산의 바깥쪽에 위치하여 산외방으로 불렸다. 1914년 해평면 일부와 군위군 석본면 일부를 병합하고 산동면으로 하였다.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고, 2021년 산동읍으로 승격하였다.

북부의 베틀산에서 동쪽으로 해발고도 300m 전후의 산릉이 이어지고, 북동부에서 남서부로 오면서 해발고도가 낮아진다. 북부에는 곡정천이 북류하면서 위천에 합류하고, 남서부에는 성수천이 서류하여 낙동강에 유입한다.

총 경지면적은 10.3㎢이며 경지율은 17.7%이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확장과 더불어 주변으로 대규모 주거시설이 입지하면서 급속하게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2023년 12월 기준 산동농공단지가 6만 9000㎡ 규모로 개발 완료되어 15개 기업이 입주하였다. 또한 구미국가산업4단지가 676만 6000㎡ 규모로 개발 완료되었다.

국도 25호선이 동서로 해평면과 장천면을 연결하면서 국도 67호선과 연결되고, 동쪽에서 지방도 92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가며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연결된다.

선산읍(善山邑)

구미시의 중서부에 위치한 읍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7.1㎢이며, 인구는 1만 3557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35%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31.78%이다.

신라시대에는 일선군 · 일선주 · 숭선군 등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때 선산부로 개칭되었으며, 1886년(고종 23) 선산군으로 변경되었다. 1914년 선산면으로 개칭되었다. 1979년 읍으로 승격되었고,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다.

북쪽은 신산 · 형제봉 등으로 이어지는 산지이며 ,서쪽은 월류산 · 쌀개산(224m) 등 구릉성 산지가 분포한다. 곡천 · 단계천 · 교동천 등 대부분의 소하천은 동류하는 감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총 경지면적은 22㎢이며 경지율은 32.8%로 시 전체에서 가장 높다. 읍 소재지를 포함한 중심부는 상업적 기능이 강한 반면 그 외 지역은 농업 중심인 도농 복합형 생활 형태를 보인다.

서부 지역에서 남북 방향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며, 선산IC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국도 33호선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연결되고, 국도 59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 지방도 916호선 등이 주요 간선 도로망을 이루어 편리한 광역 교통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도개면(挑開面)

구미시의 북동단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1.0㎢이며, 인구는 2,032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0.5%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50.34%이다.

본래 선산군에 속하는 도개부곡이었는데 조선 중기에 도개방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신곡방과 도개방을 통합하여 도개면으로 하였고,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다. 2012년 옥성면 구봉리의 일부가 도개면에 편입되었고, 도개면 신림리 일부를 해평면에 편입시켰다.

동부는 만경산 · 장자봉 · 청화산 등이 솟아 있고, 남쪽에는 냉산을 비롯한 해발고도 600m 내외의 산릉이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으로 갈수록 해발고도가 낮아져서 낙동강에 이른다. 동쪽은 발달한 산지의 영향으로 신곡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하천이 서류하면서 낙동강에 유입된다.

총 경지면적은 12.2㎢이고 경지율은 20%인데, 논의 비율이 가장 높다. 산업도시 구미의 영향이 미약하여 논농사 위주의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지나며, 도개IC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낙동강 변 주변으로 국도 25호선이 경상북도 의성군상주시와 연결되고 있으며, 남부에서는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이 동서로 지나가며 간선도로를 형성하고 있다.

무을면(舞乙面)

구미시의 북서단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4.7㎢로 동 단위를 제외한 읍면 중에서는 가장 작다. 인구는 1,770명으로 전체 인구의 0.44%이다.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율은 52.32%이다.

본래 선산군 지역이었으며, 1914년 무을면으로 개칭하였고,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다.

북쪽은 수선산 · 두암산 · 원통산 등의 산지가, 서쪽은 기양산에서 이어지는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가, 남쪽은 백운산 · 미모산 · 광덕산 등으로 이어지는 산지가 둘러싸고 있다. 동쪽은 대천 유역을 제외하면 해발고도 200m 내외의 산릉이 연속되어 있다. 서쪽에서 발원한 대천은 북쪽과 남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규모 지류들을 합류하면서 동쪽으로 유입한다. 총 경지면적은 11.0㎢이며, 경지율은 24.6%이다.

무을면에서 전승하는 무을농악은 조선 후기 영조(英祖: 1694~1776) 때 수다사 승려인 정재진이 전파하였다고 전해지며, 북을 많이 사용하고 풍물 열두마당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이 동서로 지나가고, 송삼리에서 지방도 913호선이 남쪽 방향으로 지나며 김천시 감문면과 연결된다.

옥성면(玉成面)

구미시의 북쪽 중앙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6.5㎢이며, 인구는 1,617명으로 전체 인구의 0.39%을 차지한다. 시의 읍면 중에서 인구수는 가장 적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52.07%로 가장 높다.

본래 선산군 지역으로 주아방과 신당방으로 나뉘어 있다가 1914년 옥성면으로 개칭하였다. 1983년 봉곡리와 포상리가 선산읍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에 구미시 옥성면으로 개편되었다.

북쪽의 삼봉산에서 서쪽의 복우산 · 원통산으로 산릉이 이어지고, 남쪽에서는 형제봉과 신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에는 노봉산 · 매곡산 · 옥녀봉 등이 솟아 있어 산지가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하천은 동류하면서 낙동강에 유입된다.

총 경지면적은 10.6㎢이며 경지율은 16.0%이다. 경지 중에서 논의 비율은 65.7%로 전체에서 가장 낮다.

동쪽은 국도 59호선이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쪽은 지방도 916호선이 경상북도 상주시와 선산읍으로 연결된다. 북부에서 지방도 912호선이 국도 59호선과 지방도 916호선을 동서로 연결하고 있다.

장천면(長川面)

구미시의 남동단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55.2㎢이며, 인구는 2,781명으로 전체의 0.69%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43.33%이다.

마을 앞을 흐르는 내[川]의 길이가 길어서 장천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남웅곡방 · 북웅곡방으로 군위군 효령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전기 선산군 북웅곡방에 속하였으며, 1914년 선산군 장천면이 되었다.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다.

동쪽에는 적라산 · 응봉산 등의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지면서 솟아 있고, 이들로부터 파생된 금정산 · 정각산 등의 구릉지가 서쪽으로 길게 뻗어 이어지면서 하천은 동서 방향으로 긴 침식곡을 형성하고 있다. 북부에서는 금산천이 남류하면서 묵어천을 비롯한 지류들을 합류하여 한천으로 유입된다. 남부에서는 명곡천이 동류하여 한천에 유입된다.

총 경지면적은 9.2㎢인데, 경지율은 15.7%로 시의 읍면 중에서는 가장 낮다.

가산IC나 군위J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다. 남북 방향으로 국도 25호선이 칠곡군을 거쳐 국도 5호선과 연결되며 대구광역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준다. 이외에도 국도 67호선과 지방도 923호선이 남북으로 연결되면서 간선 도로망을 형성하고 있다.

해평면(海平面)

구미시의 중앙 동쪽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9.3㎢이며, 인구는 3,655명으로 전체의 0.9%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47.14%이고, 동을 제외한 읍면 중에서는 남자의 성비가 가장 높다.

신라시대에는 병병현 또는 파징현으로 불렸다. 고려시대에 해평현으로 개칭되었고 조선 전기인 1413년에 인동현에 예속되었다. 1465년 해평현으로 복구되었다가 1895년 해평방과 산내방으로 나누어졌다. 1914년 산내방을 통합하고 해평면으로 하였다. 1988년 일선리를 신설하였으며, 1995년 구미시에 편입되었다.

북동쪽은 냉산을 비롯하여 해발고도 500m 전후의 높은 산지가 분포하며, 동쪽은 좌베틀산 · 베틀산 등이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형은 대체로 북동쪽이 높고 남서쪽 방향으로 침식곡이 발달하면서 낮아진다. 냉산 유역에서 발원한 송암천이 남서 방향으로 유로를 형성하면서 지류를 합류하여 서쪽 경계인 낙동강에 합류하고 있다.

총 경지면적은 18.6㎢이며 경지율은 26.8%이다. 벼농사 중심의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지만 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2023년 말 기준 해평농공단지는 6만 2000㎡ 규모로 개발 완료되어 16개 업체가 입주하여 가동 중이다. 국가산업단지인 구미하이테크밸리는 해평면과 산동읍에 걸쳐 조성 중에 있으며, 면적은 932만 6000㎡ 규모이다.

국도 25호선이 낙동강 변을 따라 남북 방향으로 지나가며 경상북도 상주시와 대구광역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 역할을 한다. 내륙 지역으로는 지방도 927호선이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연결되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구미시통계연보』(구미시, 2023)
『제62회 경북통계연보』(경상북도, 2023)
『2021년 기준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보고서』(경상북도, 2023)
『구미시지 증보판』(구미문화원, 2005)
『경상북도지명유래총람』(경상북도교육위원회, 1984)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삼복(三伏) 가운데 중간에 드는 복날. 하지가 지난 뒤 네 번째 경일(庚日)에 든다. 우리말샘

주2

집을 다스린다는 신. 우리말샘

주3

부엌을 맡는다는 신. 늘 부엌에 있으면서 모든 길흉을 판단한다고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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