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국가산업단지 ()

산업
지명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 남촌동 · 고잔동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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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 남촌동 · 고잔동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개설

수도권 정비 및 공업 재배치를 목적으로 수도권 내에 입지한 용도지역 위반 공장들을 서울에서 40㎞ 떨어진 인천 해안 지역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남촌동·고잔동 일대의 폐염전과 반도형 구릉지로 이전하여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이다.

형성 및 변천

본 국가산업단지는 인천광역시의 중심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공업단지 조성시 인력 수급과 교통의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국유지가 많고 광대한 폐염전 지대로 용지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개발되었다. 본 단지는 한국수출산업국가산업단지의 제7단지 성격을 갖고 있다.

1980년 7월에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인천시 남동의 폐염전 지역을 공업단지로 조성하여 수도권의 용도지역 위반 공장들을 이전시킬 계획을 확정하였다. 그 뒤 같은 해 9월 수도권 문제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984년 7월에 수도권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하여 공사가 확정되었다. 조성 공사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수인선 협궤철도의 내륙 쪽인 1단계 공사는 1985년 4월부터 1989년 12월까지 2,642천㎡가 조성되었으며, 해변 쪽의 2단계 공사는 1986년 10월부터 1992년 6월까지 6,931천㎡가 조성되었다. 단지 내의 입주 업종은 한국표준분류상의 전 제조업이 해당되지만, 입주 부적격 업종으로는 용수 다소비 업종과 용지 과다 소비 업종 등이다.

현황

입주 업체에는 공장의 신·증설시 지방세의 중과세가 제외되는 세제상의 혜택과 각종 금융 지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 단지의 조성 및 분양 현황을 보면 1997년 말 현재 공장 용지 5,925천㎡와 공공시설 용지 3,649천㎡를 포함하여 총 9,754천㎡의 용지가 조성되었으며 공장 용지는 모두 분양되었다.

입주 업체 및 고용 현황은 1997년 현재 2,809개 업체가 입주·가동 중이며, 82개 업체가 휴업, 3개 업체가 건설 중이다. 그리고 17개 업체는 미착공 상태에 있다. 업종별 가동 업체 수는 조립금속 제품이 1,789개 업체로 주종을 이루며 화합물 및 화학 제품이 338개 업체, 목재와 나무 제품이 221개 업체, 제 1차 금속산업이 159개 업체 등이다.

고용 인원은 4만 975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업종의 성격상 남자 종업원이 3만 7582명으로 높게 나타난다. 단지 내 지원 시설로는 공업용수 132천t/일, 전력 15만 4000㎾, 통신 시설 3만 3000회선과 폭 40m의 진입도로 및 240천t/일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지 여건은 경인고속도로와 인천·안양 간의 제2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동암역, 주안역, 제물포역을 통해 경인선 철도에 연결되며 수인선 전철이 2012년 6월 개통되어 남동인더스파크역에 운행하고 있다.

또한 대형 선박 25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한 인천항이 6㎞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종도 국제공항의 건설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서 유리한 지역이다.

참고문헌

『한국의 공업단지』(유영휘, 1998)
『산업입지센터』(대한상공회의소, 1998)
『한국산업단지총람』(한국산업단지공단,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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