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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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후백제의 왕, 견훤의 딸인 공주.
내용
견훤(甄萱)의 딸로서, 장군 박영규(朴英規)의 부인이며, 고려 태조의 왕비 동산원부인(東山院夫人)의 어머니이다. 견훤이 아들 신검(神劍)에 의하여 금산사(金山寺)에 갇혀 있다가 고려 태조에게 귀순하자, 국대부인은 남편 박영규와 의논하여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하고 밀사를 보내어, 태조 왕건에게 내통한 뒤 고려에 귀순하여 견훤을 위로하였다.
이에 감격한 태조는 전쟁이 끝나면 당에 올라 박영규를 형으로 부인을 누님으로 높여 절하겠다고 하였다. 딸 동산원부인은 태조의 후비가 되었고, 다른 딸 문공왕후(文恭王后)·문성왕후(文成王后)는 정종의 비가 되었다. 뒤에 국대부인에 책봉되고, 또 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이 되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고려사(高麗史)』
집필자